순종하는 사람이 하찮게 여기는 이것 What obedient people disregard
인기가 곧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. 그렇지 않아도 칭찬이나 비난에 민감한 것이 인간인데 소셜 미디어와 경제적 이익의 가능성이 인기에대한 사람들의 목마름을 부추깁니다.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다면 많이 알리는 것도 좋겠지요. 그러나 인기가 옳고 그름의 잣대처럼 여겨져 가는 세상의 풍토는 안타깝습니다.
예수님께서 소셜 미디어가 있는 시대에 사셨다면—대박 났을 겁니다. 그 어느 누구도 비교할 수 없이 수많은 팔로워들이 생겼을 겁니다. 하지만 예수님의 반응은 우리의 기대를 완전히 벗어납니다.
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에 예수님은 그 아이를 찾아가 손을 잡아 일으키면서 “달리다굼—소녀야 일어나라!”고 말씀하시며 살려주셨습니다. 그 부모가 매우 놀랐습니다. 하지만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.
두 명의 맹인이 예수님을 따라오며 “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”라고 외치며 간청했습니다. 예수님은 그들에게 “너희 믿음대로 될지
어다”라고 말씀하시며 고쳐주셨습니다. 하지만 그들에게도 치유에 대해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.
갈릴리 호수가에서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쳐주셨습니다. 예수님은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말씀하셨지만, 경고하실수록 그들은 더욱 널리 전파했습니다.
하지만 요한이 제자 둘을 보내어 예수님께 물었을 때는 달랐습니다:
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… 예수께서 대답하여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(누가복음 7:19-22).
예수님은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바로 기적(miracles)과 표적(signs)의 차이입니다. 기적을 보고 몰려드는 사람들은 피하셨지만 당신이 예언의 성취자, 하나님의 아들, 온 세상의 구주이심은 널리 알리기 원하셨습니다.
세상 왕과 하늘의 왕 예수 그리스도는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. 인기를 추구하는 세상 사람들과 영혼 구원의 목적을 추구하신 예수님의 차이입니다. “나를 위하는가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가;
나를 높이려는가 아버지를 높이려는가?” 이 질문들에 대한 답에 따라 우리는 교만한 자가 되기도 하고 순종의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.
사람들의 칭찬에 들뜨거나 목말라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?
사람들의 비난에 연연해하거나 주눅들지 않을 수 있습니까?
인기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합니까?
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순종을 향한 여정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입니다.
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
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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