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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

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(요한복음 11:25)

작년 여름 농장에 가서 병아리를 50마리 사왔습니다. 도중에 죽은 병아리도 있고 원하는 분에게 주기도 해서 지금 열 두 마리가 남았습니다. 그 중 일곱 마리의 암탉은 3주 전부터 알을 낳기 시작해서 조금씩 수가 늘더니 이젠 하루에 여섯 개도 낳습니다. 열 두 개는 부화기에 들어가 있습니다. 그리고 신기하게도 부활절 예배 후에 첫 병아리가 부화했습니다.

부활절에 아이들과 달걀 찾기 놀이를 하는 것은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. 계란이 가만히 두어도 썩지 않는 것은 그 생명 때문입니다. 죽으신 예수님의 몸이 썩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. 그 생명을 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은 무덤을 상징한다고 말합니다. 무엇보다 우리는 병아리가 그 껍질을 깨고 나오듯 돌문을 깨치고 나오신 주님을 이 부활의 날, 기억하고 기념합니다.

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다.

우리는 우리 몸의 부활을 믿습니다.

이 세상이 끝이 아니요,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.

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힘겹지 않습니다.

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, 매일매일이 새로운 저 천국에서 영원토록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.

그 일을 가능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축하합니다!

Christ is risen! He is risen indeed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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